그룹전
Space, Recomposition, & Space
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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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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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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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전
Space, Recomposition, & Space
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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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전
Space, Recomposition, & Space
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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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구성 그리고 공간

Nov. 24. 2011 ~ Dec. 31. 2011
Artists: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최정아 갤러리에서 11월 24일 그룹전(Space, Recomposition & Space.)을 연다. 지난 10월 4일 개관전(소통의 알레고리) 이 후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작가의 공간을 큰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미니멀하거나 혹은 팝적으로 표현되어 관람객을 사유의 공간으로 유도한다. 작가들은 실재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차용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우리가 알고 무심코 스쳐 보내는 일상에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작가들이 표현한 공간의 왜곡 또는 다채로운 색채의 파편들은 전시공간 안에 재구성되어 관람자들은 제3세계, 혹은 무한한 공간 안에 부유하는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김민경, 성낙희, 오병재, 이이정은, 이정민, 최영록 총 6인의 작가가 본 전시에 참여한다.

이정민의 작품 속에서 공간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하얀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려지고, 공간이 완성되면 실사 이미지의 사물들이 각자의 독특한 움직임을 가지고 자리를 잡는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사물들이다. 제 각각의 속도로 그려지는 공간과 사물은 직접 경험한 주관적인 속도이며 순간을 재현한다. 작가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시간 표현을 위해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성낙희의 작업에서 중요한 창작 아이디어는 단순하면서 표현적 시각언어로 감성에 대한 공간을 암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작가는 점, 얼룩, 휘갈긴 선, 붓 자국과 같은 요소를 이용해, 내면의 체계 아래서 특정한 의미로 분류된 유기체적 형상을 만든다. 이러한 요소들은 표현적 소통수단으로, 각각이 서로를 반영하고 반응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거나 멀리 떨어져 엇갈리고, 혹은 단절되기도 한다. 작가의 시각언어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엮이고, 역동적으로 쌓이는 과정이 축적되어 점차 조화롭고 균형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오병재는 캔버스에 이미지를 재구성 하는 방법으로 역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다. 역원근법의 소실점은 표현된 대상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위치를 향해서 집중되게 된다. 즉 관객이 역원근법으로 표현된 대상을 대면하는 순간 그는 그의 친숙한 시점이 반대방향으로 전복되어있음에 다소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그것은 전통적 이차원적 표현인 정면성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즉 이 말은 여전히 대상은 관객 앞에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관객은 하나의 대상이 자신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어떤 시점에서 표현된 대상, 그리고 자기정면에 표현된 대상, 다시 말해서 타자의 주관적 이해 그리고 자신의 주관, 이렇게 두 개의 의미를 포함하는 이미지임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원근법은 두 개의 다른 시점의 혼합이라고 간주 될 수 있다.

김민경은 가면을 매개로 현대인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 한다. 작가의 자소상이면서 우리 모두의 초상이기도 한 두상은 화려한 가장과 치장 이면에 내재화된 자기소외와 현대인의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이정은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의 광경, 특히 높이 쌓여 있는 색색의 상품박스를 소재로 그린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그려낸다는 회화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는데, 스스로 이에 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며, 동시에 주변의 것들이 왜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얻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마트는 수십여 미터의 천정과 높게 쌓은 물건들의 디스플레이에서 스펙터클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공간의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마치 모뉴멘트처럼 보이는 집적(集積)적 디스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최영록은 윗 세대가 만들어낸 룰 속에서 경쟁해야만 하는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체계는21세기 스포츠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항상 새로운 승자를 찾고 승패로 연봉을 책정 하며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Victory)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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